‘홍도’ 고선웅 연출가 “극단 마방진 10주년, 이제 면허 딴 셈”

입력 2015-08-04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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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고선웅 연출가 “극단 마방진 10주년, 이제 면허 딴 셈”

고선웅 연출가가 극곡장소 마방진 창단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고 연출가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화류비련극 ‘홍도’(연출 고선웅)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10주년이 됐다. 이제 면허를 딴 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저나 배우들 그리고 프로덕션이 내공이 생겼다. 그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부족함이 있다. 배우들이 지금 5기까지 있는데 2~3기까지는 이제 어딜 내놔도 훌륭한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운영 체계도 잡혀서 연극을 준비하면 담담하게 할 수 있게 됐다. 10주년의 의미라면 그것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화류비련극 ‘홍도’는 극공작소 마방진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193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의 모습을 담은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연출가 고선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예지원 양영미 김철리 선종남 유병훈 등이 출연한다.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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