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에미넴, 약물 중독 극복… “달리기로 치료”

입력 2015-08-04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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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세계적인 랩퍼 에미넴이 약물 중독을 운동으로 극복했다.

3일(현지시간) 한 영국매체는 “에미넴이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으로 약물 중독을 이겨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미넴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약물 중독 이후 몸무게가 105kg에 육박했다”"라며 “약물중독 치료를 끝내고 재활원을 나왔을 때 살을 빼야만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에 심한 불면증에 걸려 잠도 못 잤다”며 “그래서 일단 뛰는 것부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리기를 시작하자 약물이 주는 것과는 다른 엔돌핀이 생겨서 밤에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매일 러닝머신 위에서 27km 정도 달렸고, 아침에 일어나 스튜디오에 가기 전까지 한 시간 동안 약 13km, 집에 돌아와 다시 13km를 달렸다”며 “덕분에 67kg까지 감량할 수 있었다”라고 말해 약물 중독을 운동으로 극복한 비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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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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