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 선정…내년 7월 전 인양 완료

입력 2015-08-04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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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851억 원 규모의 인양 협약을 체결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업체선정을 위해 2주간 협상을 진행한 결과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에 용역대금 851억원을 지불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업체는 중국의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가 우리나라의 바지선 업체 '오션씨엔아이'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상하이 샐비지는 이번 달부터 현장조사에 나서 잔존 연료 제거부터 내년 7월 최종 인양에 이르는 '인양 설계'를 짤 예정이다.

인양 기술은 선체에 구멍을 뚫어 사슬을 넣어 인양하는 방법 대신 선체 밑에 철제 빔을 넣어 끌어올리는 방안이 채택됐다. 시신 수습은 선체를 육지에 올린 뒤에 이뤄진다.

사진= YTN 캡처 세월호 인양 업체 세월호 인양 업체 세월호 인양 업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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