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영국’

입력 2015-08-05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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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영국’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문화의 대명사 영국. 전 세계를 호령했던 이들이기에 그들의 문화는 오랫동안 최고를 지켜왔다. 여전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왕실과 귀족들의 클래식한 멋 그리고 현대의 모던한 브리티시 감성은 영국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서울의 도심 속에 살아 숨 쉬는 영국 문화의 본성, 그 현장을 찾아간다.

모두투어 제공



클로리스
복잡한 홍대거리 속에 런던 근교의 어느 카페를 연상시키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클로리스.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티타임을 서울 한복판에서 여유롭게 즐겨볼 수 있는 카페다. 내부로 들어서면 다양한 패턴의 접시들과 고풍스런 앤틱 소품들이 향기로운 홍차 내음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클로리스는 그들만의 노하우로 추출한 홍차와 블렌딩한 티를 선보이며 시즌별 새로운 메뉴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홍차의 진한 풍미와 우유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클래식 밀크티가 가장 대표적인 메뉴지만 여름철에는 부드러운 질감의 밀크티 빙수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A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18
T 02-333-7523

모두투어 제공



벤스쿠키
벤스쿠키는 'Chocolate Book'을 쓴 작가 헬게 루빈스타인Helge Rubinstein이 매일 쿠키를 구워 이웃들과 나누어 먹던 중 1983년 영국의 Oxford Covered Market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것이 그 시초이다. 당일에 구운 것만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벤스쿠키는 방부제 및 인공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으며 엄선된 재료와 벨기에산 초콜릿을 가득 넣은 수제쿠키로 유명하다. 유달리 쿠키를 좋아하고 즐겨 찾는 영국인들 사이에서도 촉촉하고 달콤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사동 가로수길과 이태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영국 내 14개 매장은 물론 두바이와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과 싱가포르에도 매장이 있다. 벤스쿠키만의 독특한 디자인인 로고 Ben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이자 최초의 아동서적 삽화상 수상자인 쿠엔틴 블레이크Quentin Blake에 의해 탄생되었다.

A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18-10
T 02-514-0051

모두투어 제공



불독스
영국인 사장과 한국의 젊은이가 손을 잡고 제대로 된 영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 문을 연 불독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와 스카치 에그 샐러드Scotch egg salad 그리고 영국식 소시지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다양한 종류의 핫도그가 이집의 대표 메뉴다. 점심시간에는 깔끔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 많지만 어둠이 밀려드는 저녁이 되면 제대로 된 영국의 펍PUB 분위기를 만끽하러 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영국식 분위기와 칵테일 크래프트 맥주, 과일과 채소가 어우러져 상큼한 취기를 선사하는 클래식 프루트 컵은 불독스만의 특별한 영국을 선사한다. 끊임없는 메뉴 개발을 통해 올 여름에는 신개념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이태원에 본점이 강남에 2호점이 있다.

A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31-20 2층
T 02-6248-2998

제공 : 모두투어(www.modetour.com, 1544-5252), TRAVEL MAGAZINE GO ON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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