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암표로 고궁 입장 시 출입제한

입력 2015-08-05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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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개장, 암표로 고궁 입장 시 출입제한 된다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을 앞두고 암표가 활개치고 있는 가운데 암표로 고궁 입장 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입장권 예매가 10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이에 인터넷 카페 등을 중심으로 비싼 값에 암표가 거래되고 있다.

회원 1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한 중고거래 카페에는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권을 2장에 3만~4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입장료는 일반 관람과 같은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이다. 앞서 지난해 경복궁 야간개장 당시 이 카페에서는 입장권이 장당 3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관람에 앞서 실제 예약자와 입장객이 동일한 사람인지 고궁 입구에서 신분증을 대조하기 때문에 암표를 구하더라도 관람이 어려울 수 있다.

문화재청은 불법 직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본인 외 3자를 통한 입장권 구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각종 커뮤니티의 불법거래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본인 외 3자 거래를 통한 입장권 구매 시 구매자명의 신분증 확인과정에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경복궁 홈페이지, 경복궁 야간 개장 경복궁 야간 개장 경복궁 야간 개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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