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韓 배우 첫 로카르노 심사위원…“관객의 시선으로”

입력 2015-08-07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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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현지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문소리가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5일 열린 개막식과 뒤이어 피아짜 그란데 야외무대에서 열린 레드카펫에 참석한 문소리는 푸른빛의 우아한 드레스를 선택, 단연 돋보이는 모습으로 뜨거운 취재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또 팬들의 사인 및 사진촬영 요청에도 일일이 친절하게 응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도쿄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문소리는 6일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 포토콜에서 “심사위원으로 초청해주셔서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관객의 시선으로 즐기면서 영화를 볼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전 세계의 영화인, 관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15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문소리는 심사위원 활동뿐 아니라 심사위원 섹션에서 첫 연출작인 단편 ‘여배우’와 2002년 출연작 ‘오아시스’를 소개하는 등 영화제 정을 마치고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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