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포르투 영입제의 받은 윤일록 FC서울의 반대로 잔류

입력 2015-08-07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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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포르투 윤일록. 스포츠동아DB

-서울 7일 윤일록 이적 불가방침 공식 발표
-“K리그 후반기 도약과 FA컵 우승에 윤일록 필요!”


FC서울이 포르투갈 명문구단 FC포르투의 정식 영입제의를 받은 윤일록(23)을 잔류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은 7일 “FC포르투의 윤일록 영입 제안과 관련해 시즌 중 선수의 이적 불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카하기
요지로(일본)와 아드리아노(브라질)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을 통해 후반기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FA컵 우승과 K리그 후반기
도약을 위해 윤일록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적을 허용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포르투는 지난
4일 서울에 윤일록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서를 보냈다. 선수는 이적을 강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은 포르투의 제안을
거절했다. 서울과 2016년 12월까지 계약을 맺은 윤일록은 구단의 동의 없이 이적할 수 없다.

윤일록은 지난 2011년
경남FC에서 K리그에 데뷔해 2013년 서울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27경기에 출전해 7골2도움을 올리며 서울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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