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점유율 2위 ‘파판14’, 드디어 터진다

입력 2015-08-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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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흥행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파이널판타지14’가 19일 국내에서 정식 공개서비스한다.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가 강점인 ‘파이널판타지14’의 대표 이미지. 이미지제공|아이덴티티모바일

■ PC온라인게임 대작 ‘파이널판타지14’ 19일 정식 공개서비스


500만명 이상이 즐기는 검증된 게임
14편, 탄탄한 시나리오·콘텐츠 강점
사전테스트 호평…하반기 최고 기대작


전 세계 PC온라인게임 점유율 2위에 오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한국 유저를 찾아온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이 서비스하는 ‘파이널판타지14’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의 글로벌 프렌차이즈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2013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500만명 이상의 유저가 즐기고 있을 만큼 흥행성은 이미 검증된 게임이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파이널판타지14를 오는 14일 사전 오픈한 뒤, 19일 정식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 풍성한 즐길거리가 최대 강점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1987년 출시한 1편을 시작으로, 14편의 본편 및 다수의 확장판 및 외전, 리메이크 버전, 모바일 버전 등을 선보였다. 일본에서 제작된 게임 중 3대 RPG로 평가받는 명작이다.

파이널판타지14의 강점은 고유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에 있다. 게임에는 9개의 ‘전투 클래스’와 10개의 ‘전투 잡’이 존재하며, 채집 및 생산을 위한 11개의 ‘크래프트 잡’이 있다. 무기만 변경하면 직업이 전환돼 보다 자유롭게 직업을 바꾸고 성장시킬 수 있다. 유저는 이를 통해 별도의 서브 캐릭터를 키울 필요없이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전투 콘텐츠도 갖췄다. 4인 파티로 즐길 수 있는 수십여 종의 인스턴트 던전을 비롯해 8인이 참여할 수 있는 야만신 전투, 24인 동맹으로 도전하는 대규모 레이드, 실시간으로 필드에서 펼쳐지는 돌발임무 등 다양한 테마와 난이도의 콘텐츠가 존재한다. 유저 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전장’ 콘텐츠도 다양하다. ‘늑대우리’에서는 4:4의 파티전이 가능하며, ‘무법자의 전장: 카르테노 평원’에선 각각 24명씩 최대 72명이 3개의 세력으로 나뉘어 그룹전투(RvR)를 벌일 수 있다.

손쉽게 다른 유저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도 특장점이다. ‘임무 찾기’ 시스템을 이용해 같은 서버 뿐 아니라 다른 서버 유저들과도 빠르고 쉽게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또 해당 콘텐츠에 맞게 레벨을 조정해 주는 ‘레벨 조율’ 시스템도 있다.


● 지속적 콘텐츠 추가 계획

국내에서도 사전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국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고, 6월에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테스트 기간 동안 수많은 유저들이 몰렸음에도 단 한 번의 서버 지연없이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성과 최적화에 합격점을 받았다.

MMORPG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파이널판타지14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2013년부터 3∼4개월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해 풍부한 누적 콘텐츠를 쌓았다. 한국에서도 유저들의 빠른 콘텐츠 소모 속도에 맞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4는 12일까지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저는 자유롭게 게임에 접속해 자신의 캐릭터를 미리 만들 수 있으며, 해당 캐릭터는 사전 오픈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오픈은 정식 공개서비스와 동일한 버전을 제공하며, 데이터는 정식 서비스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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