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다르빗슈, 이번 주 팔꿈치 검진… 복귀 첫 걸음

입력 2015-08-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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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채 시즌 아웃된 다르빗슈 유(29, 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를 위한 첫 걸음을 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르빗슈가 이번 주 내로 오른쪽 팔꿈치에 대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12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이는 다르빗슈의 몸 상태가 투구 훈련을 시작해도 될 정도로 회복이 되었는가에 대한 검진. 이 검진 결과에 따라 재활 일정이 결정 될 전망이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3월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다. 이후 다르빗슈는 지난 5개월간 휴식을 취했다.

다나카 마사히로(27, 뉴욕 양키스)가 토미 존 서저리를 받지 않고 재활을 택한 것과 대비되는 선택. 물론 이는 부상 정도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정상급 선발 투수 콜 해멀스(32)를 영입했다. 텍사스는 다르빗슈와 해멀스가 2016시즌 원투펀치를 형성하기를 원하고 있다.

토미 존 서저리의 통상적인 회복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다르빗슈는 2016시즌 개막전에 대비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3년간 83경기에 나서 545 1/3이닝을 던지며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단 22경기에만 선발 등판해 144 1/3이닝을 던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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