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음식이 ‘구내염’을 유발한다고?

입력 2015-08-13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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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

하루가 다르게 치 솟는 기온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러한 날씨에는 사람들이 입맛도 없고 의욕도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음식을 섭취할 때도 입맛을 돋게 해주는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속적으로 이러한 잘못된 음식섭취를 한다면 입 속에 염증을 유발하는 ‘구내염’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내염은 입 안의 점막인 혀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이 생기면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곤함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구내염도 분명한 원인이 있어 그에 알맞은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 전신건강의 거울, 구강점막과 혀

구강점막과 혀의 건강상태는 흔히 전신건강의 거울이라고도 한다. 그 이유는 신체의 외부와 내부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신체의 내부적 변화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모두 영향을 받고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혀의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스트레스나 피로, 호르몬의 변화, 생리주기, 갑작스러운 체중변화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볼을 씹거나 음식이나 알레르기, 치약 성분 등으로 인해서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입이 따갑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구내염’ 증상

부산 구내염치료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은 “구강점막이 헌다고 표현하는 구내염의 증상으로는 입안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입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안에서 냄새가 나는 구취증상이 생길 수도 있어 사람간의 소통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라고 구내염의 증상과 치료 필요성에 대해 전했다.


● 구내염 원인에 따라서 치료방법 결정해야 해

한의학에서는 입 안 염증인 구내염을 크게 열과 허로 나누고 있다. 이는 스트레스나 화병으로 열이 신체의 아래쪽으로 향하지 못하고 위로 올라 구내염을 일으킨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서 소화시에 습과 담이 함께 발생하면 구취를 동반한 구내염이 생긴다.

이러한 구내염을 한방방법을 통해서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적인 원인과 함께 신체의 상태를 면면히 파악하여 치료해주어야 한다. 구내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하여 나타나므로 한가지 방법으로 치료하기 보다는 침과 뜸, 그리고 체질에 맞는 맞춤 한약치료를 통해서 구내염을 다스릴 수 있다. 구내염, 단순히 피곤함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원인을 정확하게 찾고 그에 맞는 적절한 한방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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