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현성,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캐스팅

입력 2015-08-17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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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프렌드의 현성이 2015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 전격 캐스팅 되었다.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측은 "보이프렌드 현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오는 9월 18일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현성은 지난 4월 실시된 오디션에 직접 참가, 600명의 지원자중 김수혁 역에 선발됐다"며 "현성은 이건명, 김승대 등 뮤지컬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연 연습에 임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연습 외에 연기 개인 레슨까지 받는 등 새로운 도전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소설의 배경과 주제, 영화의 휴머니즘적 정서를 적절하게 섞어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재탄생되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단’과 ‘형제애’라는 소재를 아프지만 따뜻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도와 탄탄한 스토리를 지닌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쇼케이스 공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95%의 사실상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중극장 무대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2014년 본 공연은 제 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극본상(이희준), 안무상(김준태)을 수상하며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는 사건을 수사하는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 역에 이건명과 임현수가 캐스팅됐으며 호기심 많고 호탕한 성격을 가진 남한 병장 김수혁 역은 배우 김승대와 강정우, 그룹 보이프렌드의 현성이 맡았다.

북한 상병 오경필 역은 배우 최명경과 홍우진이 함께한다. 김수혁 병장과 함께 북한 초소에서의 밀회에 동참하는 남성식 일병 역은 배우 이기섭과 배우 배승길이 맡았고 장난기가 많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북한 전사 정우진 역은 배우 정순원과 주진하가 책임진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김수현. 이민호에 이어 롯데호텔 부산의 홍보 모델로 위촉되고, 아시아와 중남미에 이어 유럽 투어를 성료하며 'K POP 특급돌'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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