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단장 클라우스 알로프스가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케빈 데 브루잉을 언급했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데 브루잉의 영입에 47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를 제시했지만 볼프스부르크 측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알로프스 단장은 데 브루잉의 이적 건에 대해 “우리는 데 브루잉을 보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조만간 맨시티로부터 추가 제안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알로프스 단장은 이어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 우리는 데 브루잉을 지키고 싶다”며 “우리는 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 이에 데 브루잉은 중요한 선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알로프스 단장은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데 브루잉을 잔류 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벨기에 헹크에서 첼시로 이적한 데 브루잉은 곧바로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됐고 이듬해 첼시로 돌아왔지만 단 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후 데 브루잉은 지난해 1월 볼프스부르크로 둥지를 옮겼고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16골 2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