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자필편지로 방콕 폭탄 테러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제시카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자필 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필 편지 속에는 “오늘밤 방콕을 생각하며…우리가 항상 당신들 뒤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방송인 홍석은이 여행 차 태국 방콕을 찾았다가 17일 폭탄 테러 상황을 인근에서 목격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이날 오후 12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잠시 후 구급차 사이렌 소리와 움직이지 않는 차들을 보고 뭔 일이 생긴 걸 알았다"라고 방콕 폭탄 테러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석천은 이어 "내가 있던 방콕 씨암 파라곤 바로 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 벌써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단다. 폭탄이 터진 걸로 알려지고 있다. 한시간 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이유없이 희생되지 않길 빈다"라고 애도했다.
이와함께 태국 현지 언론들은 방콕 에라완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됐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방콕 폭탄 테러 사고 CCTV 영상에는 강력한 섬광이 번쩍이는 것과 동시에 놀라 피신하는 행인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 이번 방콕 폭탄 테러 사고로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최소한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시카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