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탄산수 국내 판매가격, 해외 현지 가격보다 최대 7.9배 비싸

입력 2015-08-18 18: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입 탄산수 국내 판매가격, 해외 현지 가격보다 최대 7.9배 비싸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탄산수들의 가격이 해외 현지 가격보다 최대 8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수입 탄산수 10종의 해외 현지 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해외 현지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이 최소 1.7배에서 최대 7.9배까지 비쌌다.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난 제품은 산펠레그리노(7.9배), 마토니그랜드(5.8배), 산베네디토(4.3배), 페라지(3.5배), 페리에(3.4배) 순이었다.

또 국산 탄산수와 수입탄산수 모두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판매됐다. 수입 탄산수 중 페리에는 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보다 2.1배, 산베네디토는 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보다 2.5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국산 탄산수 디아망은 편의점이 온라인 쇼핑몰보다 4배, 트레비의 경우 드럭스토어에서 온라인 쇼핑몰보다 3배 비쌌다.

이번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수입 탄산수가 국산 탄산수보다 가격이 비쌌다. 가장 고가의 제품(이드록시다즈)이 가장 저렴한 제품(폰테알레그라)보다 22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원재료와 함량, 영양성분, 맛 측면에 있어선 제품간 특별한 차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입탄산수 수입탄산수 수입탄산수 수입탄산수

사진│한국여성소비자연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