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상대+잠실구장 등판 극강’ 장원삼, 팀 4연승 이끌까

입력 2015-08-19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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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장원삼(32)이 개인과 팀의 4연승을 위해 출격한다.


장원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장원삼은 18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6.57로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두산 상대, 특히 잠실구장 등판 시에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 던진 3경기에선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8로 호투했고 잠실구장 마운드에 오른 3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2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유독 피홈런이 많았던 이번 시즌 장원삼에게 넓은 잠실구장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장원삼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면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어 잠실 두산 전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 앤서니 스와잭은 시즌 3승 3패, 평균자책점 5.17로 뛰어난 모습은 아니지만 최근 4경기에서 패전이 없다. 지난 13일 잠실 NC전에서는 승리도 챙겼다.


전날 경기에서 장단 15안타에 사사구 10개를 얻으며 두산 마운드를 맹폭한 삼성 타선이 이날 경기에서도 물오른 타격 감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이 가세하면서 삼성 타선이 더욱 뜨거워졌다는 점도 장원삼에게는 호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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