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수아레스가 털어놓은 축구 인생

입력 2015-08-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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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수아레스 - 마이 스토리 (루이스 수아레스 저·정지현 옮김 ㅣ 사이프레스)

다 쓴 전화카드를 주우러 거리를 떠돌던 소년에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에 서는 축구선수가 되기까지. 세계적인 축구스타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야기를 육성으로 만날 수 있다. 스타플레이어로서 화려한 모습의 이면도 눈길을 끈다. 수아레스는 라이벌 팀인 맨유의 파트리스 에브라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고, 첼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깨물어 세계 축구팬을 경악시켰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의 어깨를 깨문 사건도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흥미진진한 개인사와 축구인생은 물론 포기할 줄 모르는 저돌적인 자신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구팬이라면 중도에 내려놓기 어려운 책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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