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2016년 뮤지컬 라인업 공개 ‘웃는 남자’, ‘킹키부츠’, ‘보디가드’

입력 2015-08-20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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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2016년 뮤지컬 라인업 공개 ‘웃는 남자’, ‘킹키부츠’, ‘보디가드’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 CJ E&M이 2016년 굵직한 대형 뮤지컬 3편의 CJ MUSICAL작품 라인업을 최초 공개하며 뮤지컬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016년 6월, CJ E&M이 제작하는 최초의 대형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이고, 9월에는 지난 해 가장 사랑 받은 글로벌 뮤지컬 ‘킹키부츠’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 다시 오른다. 2016년 연말에는 휘트니 휴스턴의 음악과 동명 영화로 유명한 2012년 영국 초연작 뮤지컬 ‘보디가드’가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라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아시아嚮 대형창작뮤지컬 신호탄을 쏘며, 빅토리 위고의 원작에서 모티브를 얻은 뮤지컬 ‘웃는 남자’는 2016년 6월 예술의전당CJ토월극장에서 초연 공연을 갖는다. 공동창작시스템인 ‘Creator Lab’을 통해 개발되는 첫 번째 작품이라는 점과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처음으로 뮤지컬 작곡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토리 위고의 동명 원작에서 모티브를 얻어 총 기획개발 기간 4년을 거쳤으며, 비공개 리딩 워크샵을 반복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CJ E&M은 뮤지컬 ‘웃는남자’를 시작으로 프로듀서 역량을 한껏 발휘해 제작을 진두지휘하며 아시아에서 통용될 수 있는 소재를 지속 개발하고, 아시아를 거쳐 영미권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는 대형 창작뮤지컬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6년 9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2014년 화제작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높이 평가 받으며 제 67회 토니어워즈 작품상 포함 6관왕 수상, 그래미어워드 베스트뮤지컬앨범상 수상에 이어 최근, 제 9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뮤지컬’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작품의 진가를 발휘했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지 불과 1년 반 만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프로듀서로의 입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킹키부츠’의 한국 초연은 최신작을 국내에 빠르게 소개함으로써 브로드웨이와 시차를 좁히고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 진출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3년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30여개 도시의 US 전미 투어공연를 비롯, 2016년 7월까지 20여개 도시의 투어가 확정되었으며 캐나다 토론토 공연에 이어 런던 웨스트엔드에서도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13년 초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 롱런 공연으로 사랑 받고 있는 ‘킹키부츠’의 열풍은 2016년 한국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신작 뮤지컬 ‘보디가드’는 연말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동명영화로도 유명한 ‘킹키부츠’는 휘트니 휴스턴의 주옥 같은 넘버들로 이루어진 쥬크박스 뮤지컬로 2012년 5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현재 영국 투어 중이다. 6년간의 기획작업, 세계 최초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들의 독점적 뮤지컬화 승인, 영화 원작 작가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는 등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프러덕션 밸류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CJ E&M은 웨스트엔드 초연 프러덕션에 투자사로 참여하며 일찌감치 한국 공연권을 확보한 상태이다.

‘The Journal’는 ‘영화를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휘트니 휴스턴을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목청 높여 이 뮤지컬을 추천할 것이다.’ 라고 리뷰했고, ‘Times of London’는 ‘무대는 영리하게 아름답고 쇼는 무척 강력하다’, ‘The Independent’는 ‘최고의 무비컬이자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최근 국내에서 90년대 대중문화가 재조명 되는 트렌드에 걸맞는 대표 콘텐츠로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참여할 뮤지컬 ‘보디가드’는 뜨거운 감동과 향수를 선사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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