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지난 23일 데뷔 후 첫 팬미팅 “감사하고 행복하다”

입력 2015-08-25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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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상진이 지난 23일 생애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상진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오상진의 진솔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 카메라 앞에서의 모습이 아닌, 평소 모습이나 생각을 많이 보여준 자리”라며 이번 팬미팅 취지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170여명의 팬이 참석했다.

팬미팅은 류승룡, 오정세, 문정희, 문지애, 이준, 지수 등 한솥밥을 먹고 있는 프레인TPC 배우들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됐다. 프로그램은 팬들과의 대화가 주를 이뤘으며, 오상진은 팬들의 사소한 질문에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답변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오상진은 팬미팅 기념품으로 본인만 소장하던 일상 사진을 USB에 직접 담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연기활동 중에 쓰던 대본과 감명 깊게 읽은 책에 직접 싸인을 하는 등 팬들이 영원히 잊지 못할 애장품을 선물로 준비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오상진은 갈고 닦은 바이올린 연주와, 대중에게 선보인 적이 거의 없는 노래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평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인 오상진은 성시경의 ‘내게 오는길’ 간주에 팬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해 더욱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행사 종료 후 퇴장하는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진심을 전했다.

오상진은 “2006년에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이런 자리를 갖는다.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하면서도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갖는 것은 막연했는데, 오늘 이렇게 팬들과 편안한 자리를 가지니 마음 깊은 곳에서 행복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감사하다. 보고싶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그는 행사 종료 후 SNS에 “감사하다, 행복하다.”며 짧은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성공적인 팬미팅으로 행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오상진은 바쁜 일정 중에서도 한 포털사이트에 책과 관련된 연재를 직접 하는 등 색깔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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