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5호 고니 예상 경로,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입력 2015-08-25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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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태풍 '고니(GONI)'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26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경북 서부 내륙을 제외한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 등이 100∼200㎜다. 강원도 영동, 동해안 등 비가 많이 오는 곳에서는 300㎜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북서부내륙의 강수량은 50∼150㎜, 강원도 영서·충청북도·전라남북도는 20∼60㎜, 서울·경기도·충청남도는 10∼40㎜로 예보됐다.

폭우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 축대붕괴 등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전날보다 많이 낮아져 더위가 가시겠다.
한편, '고니'는 오후 6시쯤 울산 동남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으나 제16호 태풍 '앗사니(ATSANI)'와의 상호작용으로 진행 방향과 속도 강도가 유동적일 수 있다. 울릉도에 도착하는 26일엔 '강도 중'의 소형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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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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