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무명 때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굉장히 즐겁다”

입력 2015-08-25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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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무명 때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굉장히 즐겁다”

가수 강남이 화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더 셀러브리티에서 공개한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강남의 예능 1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강남의 생존 본능’에 대한 그의 속내를 들어볼 수 있었다.

강남은 인터뷰를 통해 “눈치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며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들과 단체 채팅방이 있어서 매일 대화하는 등 주위에 좋은 사람이 정말 많아서 지금까지 예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집에 벌레가 나오면 무지개 회원들에게 가장 먼저 연락할 정도라고.

강남은 또한 외로움을 정말 많이 타는 성격이라며 “외동이라 외로워서 사람들한테 말 걸다 보니 성격이 지금처럼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져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안 떴을 때는 돈도 못 벌고 언제 잘되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 ‘내 인생 어떡하냐 하면서’ 포기할까 말까 고민도 많이 할 정도로 불안했다. 그래서 지금은 굉장히 즐겁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더 셀러브리티 측은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걸어 친구로 만들고 3000원밖에 없는 통장 잔고를 보고도 ‘3000원이나 있어 다행’이라는 강남에게서 강한 생존 본능이 느껴져 이번 화보와 인터뷰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남은 이번 화보의 인터뷰를 통해 “인정받든 못 받든 음악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가수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강남의 생존 본능’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와 화보는 더 셀러브리티 9월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 셀러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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