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성장둔화 우려 탓 뉴욕증시 급락…4년 만에 최대 낙폭

입력 2015-08-25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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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성장둔화 우려 탓 뉴욕증시 급락…4년 만에 최대 낙폭

뉴욕증시가 중국발 성장 둔화 우려에 또다시 급락했다.

중국에서 시작된 블랙먼데이(월요일에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것) 파동은 아시아 증시는 물론 유럽 증시까지 크게 떨어뜨렸고 뉴욕증시도 4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8.47포인트(3.58%) 떨어진 1만5871.2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77.68포인트(3.94%) 하락한 1893.2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79.79포인트(3.82%) 내린 4526.25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중국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대규모 매도가 지속,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2주 전 위안화 가치 절하에 나섰던 중국의 경제성장률마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계속 커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100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후 다소 진정세에 들어가긴 했지만 거래 막판 매도세를 다시 확대했다.

사진│동아일보 DB, 뉴욕증시 급락 뉴욕증시 급락 뉴욕증시 급락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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