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형돈, 대학강연 그만 둔 사연? “내 얘기로 변하는 사람, 무서워”

입력 2015-08-25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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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정형돈, 대학강연 그만 둔 사연? “내 얘기로 변하는 사람, 무서워”

힐링캠프 정형돈

개그맨 정형돈이 ‘힐링캠프’에서 보여준 진솔한 모습이 화제다.

24일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방송계에서 대 활약 중인 정형돈이 메인 토커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정형돈은 “과거 대학교에서 돈을 받고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문득 그 상황이 정말 웃기게 느껴졌다”며 “내 앞에 있는 친구들이 나보다 더 많이 배운 친구들인데, 나에게 뭔가 듣고자 하는 게 웃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만약 내가 간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조언을 하겠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거기엔 개그맨 지망생도 없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나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내 얘기에 귀를 기울여서 변한다는 사실이 두려웠다. 그날 이후로 강연을 그만뒀다”고 솔직한 발언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힐링캠프’는 정형돈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개편 이후 최저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사진│SBS ‘힐링캠프-500인’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정형돈, 힐링캠프 정형돈, 힐링캠프 정형돈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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