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태풍 고니 영향권, 영남과 동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

입력 2015-08-25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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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태풍 고니 영향권, 영남과 동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

태풍 고니 영향권에 들면서 15호 태풍 고니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15호 고니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 경로를 보면 낮 12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 오후 6시에는 울산 동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밤사이 비가 많이 내렸던 제주는 호우특보가 해제된 상황이고, 5~9mm의 적은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태풍특보는 여전히 발효된 상황이다. 제주도 산간과 제주도 남쪽 먼 바다·동부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도 육상(산간 제외)과 제주도 앞바다(동부 제외)·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태풍이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오후부터는 영동과 부산 등 경상도지방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겠으며, 26일 오후부터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사진│기상청, 태풍 고니 영향권 태풍 고니 영향권 태풍 고니 영향권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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