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희 아들 사망 사건 관련 가해자 20대 뒤늦게 기소 이유는?

입력 2015-09-01 19: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상희 아들 사망 사건 관련 가해자 20대 뒤늦게 기소 이유는?

2010년 미국에서 발생한 배우 이상희 씨의 아들 사망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20대가 뒤늦게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청주지검은 “배우 이상희 씨의 아들(당시 19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 씨(22)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상희 씨의 아들은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급생 A 씨(당시 17세)와 싸우다 머리 등을 폭행 당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이틀 만에 사망했다.

당시 미국 수사 당국은 “정당방위”라며 A 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배우 이상희 씨 부부는 A 씨가 2011년 6월 국내로 입국해 대학을 다니고 있는 사실을 확인해 지난해 1월 A 씨 거주지 관할인 청주지검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상희 씨의 아들 시신을 4년 만에 다시 부검해 사망이 폭행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