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파트 인질극, 50대 남성 검거… 범행 이유 알고 보니…

입력 2015-09-02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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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아파트 인질극, 50대 남성 검거… 범행 이유 알고 보니…

순천 아파트 인질극

1일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동 모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아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됐다.

이 남성(56)은 1일 오전 7시경부터 A(44·여)씨의 아들(9)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2시간 30여분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A씨의 아들은 무사히 구출됐다.

이 남성은 A씨 운영 카페에서 A씨를 폭행한 뒤 A씨의 차량을 타고 가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남성이 A씨 집으로 찾아갔으나 만날 수 없게 되자 아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19와 함께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 이 남성을 설득했고 남성은 오전 9시 35분께 A씨의 아들을 풀어줬다.

이 남성은 결혼 문제로 A씨와 갈등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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