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체라노 “헌신하는 메시, 난 그렇게 못해”

입력 2015-09-02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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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1·바르셀로나)가 대표팀 동료이자 클럽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28)를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대표팀 소집에 참가한 마스체라노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마스체라노는 메시에 대해 “난 메시처럼 행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메시는 비판에 대해 숨기지 않고 피하려 하지 않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마스체라노는 “내가 메시라면 굉장히 기분 나쁠 것 같다. 그는 정말 특별한 선수다”면서 “메시는 부인이 둘째 출산을 앞둔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는가”라고 극찬했다.

또한 마스체라노는 칠레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주최국 칠레에 패한 데 대해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하려고 한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칠레에게 패한 충격은 2014 브라질 월드컵보다 더 뼈아팠다”고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4일 미국 휴스턴에서 볼리비아와, 8일 댈러스에서 멕시코와 각각 평가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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