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매진… 콘서트 강자 입증

입력 2015-09-07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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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어반자카파가 9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을 매진시키며, 여전히 콘서트계의 강자임을 인증했다.

어반자카파는 지난 2015년 9월 4일과 5일, 양일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5 어반자카파 Live in 세종 「September」’를 개최했다. 2014년 12월 전국투어 공연 이후 9개월 만의 대규모 단독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은 특히 대중 가수들에게는 높은 문턱의 무대로 알려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무대에서 펼쳐져 많은 관심을 모았고, 10명의 클래식 현악기와 9명의 밴드로 구성된 풍성한 편곡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2015년 5월 발표한 어반자카파의 새 EP 앨범 UZ에서 선공개곡 ‘Get’을 피쳐링했던 빈지노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더욱 화려한 무대를 꾸며주었다.

어반자카파의 이번 공연은, ‘봄을 그리다’, ‘Just A Feeling’, ‘커피를 마시고’와 같은 옛 인기곡들과 함께 ‘Get’, ‘둘 하나 둘’, ‘보통의 연애’와 같이 2015년 새로 발표한 EP의 신곡들도 대거 선보이는 무대였다.

특히 각 멤버들은 박용인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시작으로, 권순일이 제니퍼 러브휴잇의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을, 그리고 조현아가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열창하며 개별 무대에서도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에도, 오는 2015년 11월 7일 대전을 시작으로 같은 달 14일 부산, 21일 청주 등을 돌며 ‘겨울’ 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서울 외 지역에서 이들의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플럭서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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