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우지 “아이콘·몬스타엑스 경쟁상대 아냐…다 동료같다”

입력 2015-09-10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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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사진|플레디스

그룹 세븐틴이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는 다른 그룹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세븐틴은 10일 서울 상암동 DMS스튜디오에서 자신들의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선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지는 "우리가 데뷔 때도 몬스타엑스와 같이 했다"며 "경쟁이라기보다 서로 응원을 많이 했다. 이번에도 약간 반가웠던 거 같다. 함께 같은 무대를 할 수 있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지는 "우리가 보이그룹이고, 비슷한 시기에 나오면 경쟁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우리도 데뷔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며 "하지만 오히려 데뷔를 하고 나니 같이 데뷔한 동기들이 정말 힘이 됐다. 이게 동료구나 그런 걸 느꼈다. 경쟁보단 함께 만들고 힘이 되려한다"라고 덧붙였다.

'BOYS BE'는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답게 세븐틴의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 편곡에 참여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만세'를 비롯해 '표정관리', '어른이 되면', 'OMG', 'ROCK'까지 5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세븐틴 내 힙합 유닛(표정관리)과 보컬 유닛(어른이 되면), 퍼포먼스 유닛(OMG)의 개별곡을 수록해 객 멤버별 개성을 더욱 확연히 느낄 수 있게 했다.

타이틀곡 '만세'는 우지와 에스쿱스가 계범주와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소년의 사랑을 힘있는 베이스 리프와 독특한 곡구성으로 표현했다.

한편 세븐틴의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는 10일 정오 전곡의 음원이 공개됐으며, 세븐티은 이후 각종 방송 등에서 컴백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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