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제이드, 캐나다에서 인기 ‘후끈’

입력 2015-09-10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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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오 제이드. 사진제공|목(MOC)프로덕션

요즘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피아노 트리오인 제이드(바이올린 박지윤, 첼로 이정란, 피아노 이효주)가 캐나다 투어에 오른다. 10월 5일(몬트리올-맥길 대학 레드패스 콘서트홀), 10월 6일과 7일(할리팩스-뮤직룸) 그리고 10월 9일(토론토-마졸레니홀)로 이어지는 이번 투어에서 트리오 제이드는 모차르트 피아노 삼중주 제3번, 라벨 피아노 삼중주, 브람스 피아노 삼중주 제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현지에서는 한국에서 날아올 트리오 제이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할리팩스 뮤직룸에서의 공연은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매진돼 페스티벌 측의 요청으로 1회 공연이 추가되었을 정도다.

트리오 제이드는 멤버 한 명 한 명이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정상급 솔리스트들이다. 올해 2월에는 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팀 최초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2006년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재학 중 결성해 지금까지 최정상 피아노 트리오팀으로서 한국과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트리오 제이드는 “북미지역으로 연주무대를 확장하는 첫 시작인 이번 연주를 앞두고 마음이 많이 설레고 있다”며 “무엇보다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첫인사를 잘 드리고 좋은 인상을 남기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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