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아소산 급격히 팽창… 원인은?

입력 2015-09-14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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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폭발, 아소산 급격히 팽창… 원인은?

‘일본 화산 폭발’

세계 최대 활화산인 일본의 아소산이 분화한 가운데 일본 해저 화산폭발로 형성된 섬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2013년 11월 태평양에 있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 남남동쪽 약 500m 지점에 화산폭발로 생긴 작은 섬이 근처 다른 섬을 삼키면서 계속 팽창하고 있다며 일본 화산 폭발에 대해 언급했다.

이 지역에 관측기를 보낸 일본 해상보안청 관측자료를 보면 새로운 섬 면적은 일본 도쿄돔의 52배 크기인 2.46㎢로, 1분에 5~6차례 분출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화산폭발로 처음 이 섬이 생겼을 때 곧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용암 분출을 계속하면서 존속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3년 이 섬이 생겼을 당시 새로 생긴 섬이 계속 유지될 경우 섬을 기준으로 반경 12해리(약 22㎞)인 영해 경계선이 남동쪽으로 500m 정도 확장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1986년에도 오가사와라 제도 남쪽에 있는 이오토 근처에 길이 600m의 섬이 생겼지만, 파도에 침식돼 발견 후 49일 만에 사라졌다.

한편 오가사와라 제도는 도쿄도에서 남쪽으로 약 1000㎞ 떨어진 곳에 있는 약 30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 화산 폭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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