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오사카 엔도 “전북 강하지만 반드시 승리”

입력 2015-09-15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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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베테랑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가 전북 전 각오를 밝혔다.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엔도는 “90분 경기가 될지, 120분 경기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이겨야 (4강에) 올라갈 수 있는 경기다.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하면, 감바 오사카는 원래 훌륭한 팀이라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일 챔피언 팀 간의 맞대결에 대해 엔도는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훌륭하고 능력 있는 선수가 많다. 조직력도 좋다. 힘든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실패도 무서워하지 않고,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하는 감바 오사카만의 힘을 발휘해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포 우사미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멤버는 감독님이 결정한다. 출전하는 선수,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 모두 자신의 기량을 펼쳐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또 성남FC, FC서울, 그리고 전북 현대까지 지금까지 K리그 팀과 대결을 하면서 받은 느낌에 대해서는 “K리그에 테크닉이 있는 선수가 많아졌다”고 답했다.


한편, 감바 오사카와 전북은 1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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