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1만4300마리를 살처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 ‘최종 판정’

입력 2015-09-18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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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1만4300마리를 살처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 ‘최종 판정’

전남 지역에서 3개월 만에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된 가운데 바이러스가 H5N8형 고병원성 AI인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나주시 노안면과 강진군 칠량면 오리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해당 농장의 오리를 출하하기 전 시행한 검사에서 H5형 AI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예방 차원에서 오리 1만430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가축 방역관과 초동 방역팀을 현장에 보내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18일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하룻동안 가금류 관련 종사자와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은 10㎞ 이내 농장에서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은 조건에서 입식시험, 방역실태 점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소 70일 이후 오리를 재입식할 수 있다.

전남에서는 올해들어 무안, 나주, 구례, 강진, 영암 등 5개 시·군 29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예방 차원에서 총 44농가의 오리와 닭 65만3300마리를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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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 해당 기사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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