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타 “사우샘프턴 전 승리, 루크 쇼에게 바친다”

입력 2015-09-21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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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후안 마타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승리를 부상으로 신음 중인 동료 루크 쇼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루크 쇼는 지난 PSV 에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경기에서 왼발 복합골절의 큰 부상을 당했다. 이번 시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마타는 이날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Sky Sports의 인터뷰서 마타는 “쇼의 부상은 정말 안타깝다. 불운했다. 쇼가 우리와 함께 언제나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쇼를 위한 승리였다”며 루크 쇼를 언급했다.


이어 “사우샘프턴은 어려운 상대였다. 초반 30분간 좋은 경기를 했다. 선제골과 추가골로 더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우리도 득점 후 흐름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마타는 “후반에도 맨유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무엇보다 마샬의 두 번째 골이 대단했다. 내가 쐐기 골을 넣은 후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승점 3점을 위해 경기 종료까지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승리를 기뻐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4승1무1패(승점13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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