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안보법안 개정… “결국 평화주의 버렸다”

입력 2015-09-21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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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안보법안 개정… “결국 평화주의 버렸다”

주요 외신들은 19일 오전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된 집단자위권법 제·개정에 대해 ‘일본이 평화주의를 버렸다’고 비판했다.

CNN은 “일본 의회가 해외에서 군사적인 역할을 확대하자는 역사적인 변화에 동의하고 말았다”면서 “이는 70년에 걸친 평화주의에 중요한 변화이며 결국 평화주의를 포기하는 행위”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집단자위권법 추진으로 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국민 사이에서 공공의 적으로 급부상했으며 일부 국민들은 그를 독일 나치의 히틀러에 비유하며 독재자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또 아베 정부가 집단자위권법 통과로 인한 국방 예산 증가라는 부담도 떠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은 일본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집단자위권법 반대 시위를 두고 “전례 없는 규모로 국민들의 분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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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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