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특별휴가, 추석 맞아 ‘1박 2일’… 대상 장병 56만명

입력 2015-09-21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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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 특별휴가, 추석 맞아 ‘1박 2일’… 대상 장병 56만명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장교를 제외한 전 군 장병에게 1박 2일 특별 휴가를 준다고 20일 밝혔다. 군 통수권자가 장병 전원에게 휴가를 준 건 건군 이래 처음이다.

이 같은 ‘1박 2일 특별 휴가증’을 받는 대상은 부사관 이하 모든 군 장병이다. 전체 국군 67만여 명 가운데 56만여 명의 장병이 혜택을 보게 된다.

휴가 시기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른 휴가를 갈때 붙여서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부사관은 1년 안에 사용제한이 있고, 병사는 전역 이전에 한차례 사용할 수 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장교를 제외한 장병 전원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한 것은 건군이래에 처음으로, 군 장병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지하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지뢰와 포격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부사관 이하 모든 장병에게 격려카드와 특별간식도 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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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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