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한신그룹 회장 등극… ‘회장님 카리스마’

입력 2015-09-22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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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한신그룹 회장 등극… ‘회장님 카리스마’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김태희가 극 중 회장으로 등극하며 카리스마에 카리스마를 더한다.

23일 15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한신그룹 주주총회 장면이 공개된다. 여기서 여진(김태희 분)은 사회자, 그리고 그룹사장단의 만장일치로 그룹회장직에 오르게 되는 것.

여진은 극 초반 자신의 성(城)인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내 제한구역에서 잠들어 있었다. 그러다 용한 돌팔이인 외과의사 태현(주원 분)을 만난 뒤 극적으로 병원을 탈출했다가 지난 3일 10회 방송분 마지막에 이르러 다시 성으로 돌아오면서 이후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 그는 10일 12회 방송분에서는 자신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파란을 예고하더니, 16일 13회 방송분에서는 도준(조현재 분)과 펼쳐진 맞대결에서 승리하고는 이내 한신건설 고사장(장광 분)의 자실을 주도했다. 그러다 자신을 향해 “과거는 묻더두라”는 임원진들을 한 한마디로 제압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죽이려 했던 이과장(정웅인 분)의 목줄을 서서히 죄기도 했다. 심지어 도준을 향한 의문의 사고 또한 눈깜짝하지 않고 주도했던 것.

그런 그가 이번에 도준을 대신해 정식으로 한신그룹의 회장직에 오르면서 이전보다 더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주주총회장면은 최근 일산의 한 강당에서 진행됐다. 당시 임원진을 포함한 주주역의 200여 보조출연자들앞에서 김태희는 “회장직을 수락하겠습니다”라는 단호한 말 한마디로 좌중을 압도했고, 출연진들은 순식간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여진역 김태희가 회장에 등극하면서 카리스마를 더했고, 이에 따라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며 “과연 도준을 향한 그의 복수는 어떻게 전개될지, 또한 이에 대해 태현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런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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