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협력 음악 감독 “지난해 한국 공연, 스타일 달라 흥분됐다”

입력 2015-09-22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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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협력 음악 감독 “지난해 한국 공연, 스타일 달라 흥분됐다”

뮤지컬 ‘원스’의 협력 음악 감독 켈리 디커슨이 한국을 다시 찾은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원스’ 프레스콜에는 주연배우 협력 연출 데스 케네디, 협력 음악감독 켈리 디커슨, 협력 안무가 제니퍼 루니 그리고 주연배우 톰 파슨스, 메간 리오든가 참석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원스' 한국 초연 공연 때 협력 음악 감독으로 참석한 그는 "처음 한국 배우들과 할 때는 스타일이 낯설어서 재미있었다. 한국의 정서와 아일랜드 정서의 만남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블린 캐스트 배우들을 데리고 와서 전통적인 공연을 하게 됐다는 것은 매우 뜻깊다. 푸근한 한국 관객들에게 공연을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일이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다른 공연에 비해서 재미있는 것은 공연에 올라와서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차별화되는 지점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원스’는 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의 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체코이민자의 운명 같은 만남과 끌림의 시간들을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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