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감독 “이광수 인기 대단…도로에 뛰어드는 팬도 있었다”

입력 2015-09-24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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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광 감독이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의 인기에 놀라워했다.

권 감독은 2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제작보고회에서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광수의 이렇게 인기가 대단한 줄 몰랐다. 중국뿐 아니라 각국의 해외 팬들이 정말 많았다”며 “그 분들이 이광수를 보겠다고 도로에 뛰어들더라”고 밝혔다.

권 감독은 “집에 TV가 없어서 예능을 잘 안 본다. 그래서 이광수가 그 정도로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박구’ 역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예능 ‘런닝맨’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맡았다. 그의 전 여자친구 ‘주진’은 최근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빙의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보영이 연기했다. 더불어 이천희가 취준생 ‘상원’을 맡아 이 시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권오광 감독이 연출한 ‘돌연변이’는 10월 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 팬들을 먼저 만난 후 10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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