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살인사건’ 휴가 군인, 30대 여성 살해 후 동거남 손에 사망

입력 2015-09-25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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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살인사건

‘노원구 살인사건’


노원구 다세대주택에서 휴가 중인 장병이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피해 여성의 동거남에게 사망하는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강원도 모 부대에서 복무하다 지난 22일 휴가를 장 모 씨는 24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노원구 공릉동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다 30대 여성을 찔러 숨지게 했다. 이 과정에서 장 모 씨는 그를 막던 동거남의 손에 본인도 사망했다.


노원구 살인사건 범인 장 씨는 서울 노원구에서 큰아버지와 함께 살다가 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씨가 다른 집 문을 두들기고 창문을 부수다가 문이 열려 있는 피해자 집으로 들어갔다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 묻지마 범행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노원구 살인사건을 일으킨 장 씨 본인이 격투 도중 사망함에 따라 해당 주택에 침입한 정확한 의도를 밝혀내기는 어려워졌다.


한편, 장 모 씨에게 살해당한 30대 여성과 장 모 씨를 죽인 그녀의 동거남은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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