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내가 좋다. 성숙한 나이 서른 기다려진다”

입력 2015-09-25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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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내가 좋다. 성숙한 나이 서른 기다려진다”

배우 문근영의 성숙한 매력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는 10월 7일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영을 앞둔 배우 문근영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10월호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다.

배우 문근영의 이번 화보에는 한층 성숙하고 아름다워진 그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화보는 진솔한 인터뷰와 함께 진행됐다. 화보와 함께 진행 된 인터뷰에서 그녀는 영화 '사도' 촬영 후일담,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스물아홉 여배우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근영은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출연에 대해 “최근 들어 마인드 자체가 바뀐 것 같다. 나를 사랑하기로 마음먹고 나니까 내가 좋아하는 일, 기쁜 일, 재미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단호하게 하겠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나중에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를 묻자 “예전부터 동네 바보 역도 잘할 수 있고, 광기 어린 캐릭터도, 사이코패스도, '푼수데기' 역할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배역은 잘 안들어오더라. 유해진 선배님, 라미란 선배님처럼 씬 스틸러가 될 수 있다. 나에게도 그런 부분이 많다는 걸 말하고 싶다”며 독특한 배역에의 욕심을 드러냈다.

문근영은 내년 서른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문근영은 “나는 이 시간을 기다려왔던 것 같다. 항상 빨리 30대가 되길 바랐다. 그리고 그 30대에 머물러 있고 싶다. 왠지 30대의 나는 더 멋있고 아름답게 빛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 성숙한 나이가 되기 이전에 아무리 노력해도 어색해 보일 뿐이었다. 물론 여전히 아이 같고, 더 성숙해져야 하지만, 자연스럽게 대중의 인식이 바뀌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요즘 나는 내가 너무 좋고 행복하다. 나의 30대 역시 이런 좋은 상태의 연장선상이면 한다. 그렇다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며 연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기와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아름답게 성장한 문근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매거진 '하퍼스바자'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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