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새 조선 위한 최후의 결전…“쫄깃한 전개 기대해달라”

입력 2015-09-28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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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화정’ 최후의 결전이 예고됐다.

광해와 인조, 효종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조선사를 관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정’은 불의에 맞서 새로운 조선을 열고자 하는 정명공주(이연희)와 효종(이민호) 지지세력과 악의 축 강주선(조성하)의 최후의 결전을 암시하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48회에서는 효종이 왕위에 앉자마자 강주선의 사주를 받은 청국 국경을 침략해 오며 조선이 다시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정명과 효종의 지지세력이 어떤 방법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할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강주선이 조선을 손에 넣으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사병들을 이끌고 “가자 이제 청국을 앞세워 이 땅을 얻어야지”라며 욕망 어린 눈빛을 내고 있고 이와 함께 청국의 문책단이 모화관(청나라의 사신단을 영접하던 곳)에 도착한 모습이 담겨 조선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와 함께 강인우(한주완)가 목숨을 걸고 아버지 강주선을 추적하는 모습도 담겨져 있어 극적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강인우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누군가의 뒤를 미행한다. “지금 내가 하려는 일은 내 아비를 사지고 데려가는 길. 그러니 나 역시 그 길을 함께 해야지 않겠느냐”라는 말에서 비장함이 느껴지는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강인우의 목숨을 건 사투가 위기의 조선을 구해낼 수 있을까?

‘화정’ 측은 “49회에서는 정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조선을 열고자 하는 이들과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고자 하는 이들의 마지막 혈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없는 쫄깃한 전개가 이어질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화정’은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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