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동 누적 수출 300만대 돌파

입력 2015-09-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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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수출 300만대 돌파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는 1976년 바레인에 포니 승용차 40대를 수출하며 중동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뒤 이달 16일, 39년만에 누적 수출 30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300만번째 차량은 제네시스다.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스라엘, 오만, 시리아, 요르단 등 중동지역 15개국으로 엑센트, 아반떼(수출명 : 엘란트라), 쏘나타, 제네시스, 투싼, 싼타페 등 18개 차종을 수출하고 있다.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는 사우디로 9월까지 120만대가 넘어 현대차의 중동수출 300만대 중 3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달까지 시장점유율은 14.2%로 2007년부터 토요타에 이어 중동지역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동 자동차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의적인 마케팅과 적극적인 판촉을 통해 중동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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