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요환은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에서 "직업 특성상 재택근무를 하는 탓에 장모가 매 끼니를 가져다준다"고 말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임요환은 “배가 꺼지지도 않았는데 계속해서 식사를 해야 하는 남모를 고충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성대현은 “밥을 먹고 싶지 않아도 때 되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곳은 군대와 감옥 뿐이다”라고 거들었고, 아나운서 김환은 임요환에게 “장모님께서 밥을 정상적으로 넣어주는 것은 맞냐, 혹시 문 밑으로 넣어주는 것 아니냐”라는 엉뚱한 의혹을 제기했다. 성대현은 한 술 더 떠 “의자에서 일어날 때 쇠사슬 소리가 나진 않느냐”고 덧붙여 영화 ‘완전한 사육’을 연상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임요환은 “우리 장모님은 ’사위바보‘라고 불릴 정도로 내게 잘해주신다”고 해명했다.
임요환 판 ‘완전한 사육’의 전말은 1일 밤 11시 15분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