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강수연, 비키 카우샬 극찬 “작품 고르는 안목 탁월”

입력 2015-10-01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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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BIFF 공동집행위원장이 인도배우 비키 카우샬을 극찬했다.

강수연은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주바안’(Zubaan)의 기자회견에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비키 카우샬의 두 영화가 상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렇게 영화를 시작한 입장에서 탁월한 작품을 선택하게 됐는지 배우고 싶을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비키 카우샬은 “영화가 나를 찾아온 것이지, 내가 선정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좋은 시기, 좋은 장소에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바안’을 하고 ‘마산’을 했는데, 두 작품 모두 이런 성과를 갖게 돼 뜻 깊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분들과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좋고, 꿈을 꾸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바안’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인도에서 능력있는 독립영화제 작가로 주목받는 모제즈 싱 감독의 데뷔작이다.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 나서는 젊은이의 방황을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영상 미학으로 풀어낸 작품. 또 발리우드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흥겨운 음악,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춤과 노래가 돋보인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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