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 여경 비하 발언… "일부 여경, 휴일에 돈 벌려고 업소 생활"

입력 2015-10-02 10: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 여경 비하 발언… "일부 여경, 휴일에 돈 벌려고 업소 생활"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가 여경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YTN은 "지난달 23일 중앙경찰학교에서 한 외래교수가 신임 여경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형법 강의에서 '일선에 나가면 경찰대 출신이나 간부후보생 출신들 꼬실 거지 않냐'는 등 여경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해당 외래교수는 "여자는 40세가 넘으면 퇴물이다. 젊은 나이에 몸값 좋을 때 시집가라" "일부 여경들은 휴일에 돈 벌려고 업소생활을 한다"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중앙경찰학교 측은 "해당 외래교수가 편하게 말을 하다 실수했다고 진술했다"면서 "교육생들의 항의를 받고 해당 외래교수를 해촉했다"고 해명했다.

또 중앙경찰학교 측은 "다른 외래교수들에게도 교육 도중 발언에 주의하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