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성남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인천이 성남에 0-1로 패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한 뒤 인천 김도훈 감독이 기자회견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탄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선수들 눈물 보니 마음이 아팠다”
“모두 내가 미흡했던 탓입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45·사진) 감독은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정규리그 33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뜨거운 눈물을 토했다. 인천은 이날 0-1로 패해 7위가 돼 하위 스플릿(7∼12위)으로 내려앉았다. 비기기만 했어도 6위로 상위 스플릿(1∼6위)에서 잔여 5경기를 치를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인천 선수들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눈물을 쏟아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무래도 지도자인 내가 미흡했던 탓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른 김 감독은 “내 잘못이 크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따라와줬다.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인천 선수들은 올해 구단 사정이 어려워 월급이 밀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중위권 싸움을 펼쳤다.
김 감독은 “우린 오늘 한 경기를 졌을 뿐이다. 하위 스플릿에 가더라도 우리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인천을 밀어내고 6위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 동갑내기 친구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축하인사도 전했다.
인터뷰 내내 눈시울을 붉힌 김 감독은 후반 34분 부상으로 교체된 골키퍼 조수혁(28)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조)수혁이가 부상을 입어서 벤치로 나왔는데 울더라. 그걸 보는데…”라고 말하다 양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김 감독이 눈물을 많이 흘려서 더 이상의 인터뷰는 불가능했다. 그는 양해를 구한 뒤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는 라커룸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성남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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