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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배우 조달환이 멜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상대 배우 구재이를 언급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믿고 보는 남자들’ 충무로 특집에는 박혁권-이병헌-박병은-조달환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달환은 데뷔 14년만에 멜로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일화를 공개했다. 조달환은 “다 의심했었다. 조연만 많이 해서 극 전체를 못끌어 갈거다했는데 우연치 않게 상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달환은 “여자 주인공은 구재이 씨였다. 한 달은 울었던 것 같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보름동안 지하철 타서 울고 버스타서도 울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조달환은 “작품을 했는데 중간에 진짜 상대 배우를 사랑하게 되더라. 결혼할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너무 힘들었다. 순간적으로 몰입하다보니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달환이 주연을 맡은 ‘추한사랑’은 추한 외모의 만년 대리 추한상(조달환)을 중심으로 펼쳐진 직장인의 갈등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지난 해 10월 26일에 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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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