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롯데 신임감독 "갑작스런 제의에 놀라…팀워크 회생이 최우선 과제"

입력 2015-10-08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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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신임감독 "갑작스런 제의에 놀라…팀워크 회생이 최우선 과제"

조원우(44) SK와이번스 수석코치가 롯데 자이이언츠의 지휘봉을 잡는다.

8일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 SK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원우 신임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3억원, 연봉2억원 등 총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조원우 신임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여 2008년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간 통산 1,368경기 출전하여 타율 0.282,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

선수시절 ‘돌격대장’ 이라는 별명답게 지칠 줄 모르는 근성을 보였고 뛰어난 외야 수비를 펼쳐 ‘수비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조원우 신임감독은 현역 은퇴후 2009년부터 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SK와이번스에서 코치를 맡았다.

조원우 신임감독은 “갑작스런 제의에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내에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다. 팀을 우선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팀워크를 회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열성적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는 경기, 근성 있는 경기를 꼭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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