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송승헌♥유역비부터 아이유♥장기하까지…‘띠동갑-1’ 대세

입력 2015-10-08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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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보다는 적고 또래보다는 많은 11살의 나이 차이. 올해 사랑에 빠진 스타들의 공통점이다. 결혼한 커플부터 연애를 시작한 스타들에게는 11살의 나이 차이가 장벽이 되지 않는다. 세대는 물론 국경도 뛰어넘는다.

대표적인 커플이 송승헌(39)과 유역비(28)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연인사이임을 밝혔다. 당시 송승헌의 소속사는 “송승헌과 유역비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두 사람은 지난해 영화 ‘제3의 사랑’을 통해 처음 만났고, 촬영하면서 가까워지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설까지 불거지면서 한류스타 부부로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송승헌·유역비 커플보다 한 달 가량 앞서 열애를 인정한 신화의 이민우(36)와 모델 고소현(25) 역시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스타 커플이다. 이들은 미국 LA로 동반 출국하면서 연인사이임이 밝혀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동아닷컴에 “1년간 오빠·동생으로 알아오다 올해 초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10월 또 한 커플이 탄생했다. 바로 가수 아이유(23)와 장기하(34)다. 이들은 8일 오후 각각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교제 사실을 알렸다. 먼저 아이유는 “(장기하와)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되어 간다.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내가 첫눈에 반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좋고 싸우고 섭섭해 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하 역시 “지난 2013년 10월 아이유가 내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다”며 “그때 대화를 나눠보고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다.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보니 놀랍게도 아이유 역시 그날 나를 좋게 봐줬더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지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내게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다. 힘들 때 가장 큰 의지가 되어주는 마음 따뜻한 벗이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나 배울 게 정말 많은 친구다”며 “앞으로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사이좋게 만나겠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지난 6월 결혼한 배우 안재욱(44)과 최현주(35) 커플과 11살 연하 플로리스트와 백년가약을 맺은 류승수, 11살 연하 포토그래퍼와 결혼한 뮤지컬배우 김수용 등이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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