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루머 유포자 고소… 유포자 사과글 올려

입력 2015-10-14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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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루머 유포자 고소… 유포자 사과글 올려

치어리더 박기량이 야구선수 A씨와 루머 유포자인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를 명예훼손 협의로 고소했다.

박기량의 법률대리인은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알리고 실추된 명예를 되찾겠다는 의지”라고 고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박기량 루머 유포자인 B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글들은 사귀던 선수에 대한 충격과 속상함으로 인해 작성된 글”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과 과장된 표현으로 박기량 및 기타 야구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했음을 인정하고 저의 잘못을 알려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B씨는 “모든 분께 너무나 많은 폐를 끼치게 된 점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B씨는 자신이 야구선수 A씨의 전 여자친구라며 A씨에 대한 폭로성 SNS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B씨는 A씨와 결혼까지 약속했는데 양다리를 걸친 것을 알았다며 A선수와 함께 나눈 모바일 메신저 캡처를 공개했고 해당 글에는 박기량 치어리더를 언급하며 모욕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박기량 측은 온라인상에 등장한 폭로성 글과 관련해 12일 오전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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